우리나라에서 한해에만 1000여개의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생겨나고 사라진다. SW 기업이 10주년을 맞이하기란, 게다가 그동안 끊임없는 성장을 이루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하지만 김수현 위엠비 대표는 지난 10년을 “향후 10년을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지켜봐달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2004년 1월 16일 위엠비를 설립했다. 당시 통합관제 솔루션은 국내 시장에서 비교적 생소한 분야였지만 그는 가능성을 내다봤다. 위엠비는 국내 통합관제 시장을 개척해 꾸준히 성장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10년 전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통합관제 부문에 투자해 시장을 선점하고 꾸준히 기술력을 쌓았다”며 “통합관제는 확장성이 우수하고 적용 범위가 넓어 여전히 유망한 시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