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래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진하는 위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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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엠비이야기 open​
작성일 18-12-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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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원 상무(사진 오른쪽)는 위엠비의 경쟁력으로 컨텐츠 강화를 위해 전문 디자인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우성 이사(사진 왼쪽)는 위엠비는 관제 영역을 넘어 분석된 데이터로 지표를 제시하고, 머신러닝을 통한 예측 결과물을 접목하는 기술 대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엠비는 최근 다양한 산업분야의 빅데이터 기반 기술이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시킴으로써 기술력을 입증하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 관리 및 관제 시장을 주도해온 위엠비는 관제 시장이 이미 보편화된 기술로 차별화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DCIM(Datacenter Infra Management) 기반 스마트 데이터센터, IoT기반 스마트 팩토리,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위엠비는 실제 기존 관제 기술에 고성능 데이터 인터페이스,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조기 경보, 특히 장애 예측 등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으며, 이 분야에서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엠비의 이러한 변화는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기술력 확보에 대한 위엠비의 노력은 직원대상 교육프로그램, 연구개발 투자, 그리고 회사의 인력 구성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내부 커리큘럼을 통한 신입사원 교육, R&D부서에서 진행하는 제품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모든 직원이 제한 없이 직무관련 교육과 내/외부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으며, 교육 수행 결과를 인사 고과에 반영할 만큼 회사차원에서 교육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매출의 20% 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와 제품 기능 향상을 전담하는 R&D인력과 전문컨설턴트 및 엔지니어가 전체 직원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전통적인 솔루션개발 업체로 국내 최초로 웹기반 통합관제 제품을 개발하기도 한 위엠비는 모든 프로젝트를 자사솔루션을 통해 수행할 만큼 기술과 제품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위엠비는 웹기반 통합관제 제품으로 금융권은 물론 공공, 제조 분야를 공략하고 있으며 COE(Contents Of Everything)라는 제품개발 콘셉트를 통해 각 영역별 콘텐츠와 운영프로세스를 표준화했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화된 데이터 분석기법을 통해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위엠비는 자사가 개발한 제품이 다양한 사업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시각화해 의사결정 돕는 일은 특정한 산업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위엠비가 자신들이 개발한 제품이 “데이터의 생명과 인간의 가치를 이어줄 수 있게 한다”고 주장한 이유이기도 하다.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는 위엠비의 기술을 책임지고 있는 김철원 ES기술본부 상무와 현우성 이사(R&D센터장)로부터 위엠비의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Q. 위엠비가 주력으로 개발해온 기술은.


현우성 이사

위엠비는 그동안 데이터를 통한 가치창출을 위해 고민해 왔다. 이기종 시스템, IoT센서 등과 같은 다양한 환경에서 대용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그 결과를 시각화하는 기술을 주로 개발해 왔다. 2016년부터는 기존 기술에 고성능 데이터 인터페이스,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조기 경보, 장애 예측 시스템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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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창기 빅데이터 시각화(왼쪽)와 최근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화면. 



Q. 위엠비가 향후 주력으로 개발에 나설 기술 분야는?


김철원 상무

우리가 주력해온 전통적인 관리 및 관제 시장은 이미 보편화된 기술로 차별화 요소를 잃어가고 있다. 위엠비는 수년 전부터 IoT기반의 스마트관제 시스템 그리고 빅데이터 기반의 장애 분석 및 예측시스템을 개발하는데 투자를 집중해 왔다. 그 결과 국내외 고객사에 새로운 제품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스마트그룹과 조기경보팀을 신설했으며 계속해서 IoT와 빅데이터 기반 사업과 관련된 전문성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현우성 이사

클라우드, AR, VR, 보안, 빅데이터, AI 등 기술의 패러다임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위엠비 역시 수집된 데이터로 현재 상황을 관제하는 영역을 넘어, 분석된 데이터로 지표를 제시하고, 머신러닝을 통한 예측 결과물을 접목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비즈니스 경쟁력을 얻기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키워드에 집중하고 있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예측해 표현하는 것과 오픈소스 진영의 다양한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기술 개발을 하면서 특히 관심을 두는 부분은?


김철원 상무

신규고객 확보와 해외 시장 진출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 들어 빅데이터 기반의 분석 및 예측시스템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그와 관련한 기술들에 대해 특허를 취득하고 있다. 이러한 신제품을 바탕으로 기존의 고객사 이외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우성 이사

기술개발을 통해 완성된 결과물은 결국 비즈니스를 통해 발생하는 고객사의 어려움을 얼마나 잘 해결할 수 있는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실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복잡하고 무작위적인 모습으로 존재하며 단편적인 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지 않다. 기술 개발을 하면서 우리가 만들어낸 결과물을 통해 사용자가 어떤 가치를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해 특히 고민한다.




Q. 중소 기업으로 기술 개발을 하면서 어려웠던 부분도 많았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김철원 상무

IT분야의 중소기업은 핵심인력의 확보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한 역량강화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신입사원의 경우 사내 기술교육 전담팀을 통해 3개월간의 기술교육기간을 거치게 되며 그 이후에는 사외교육기관 교육이수 및 학자금지원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의 전시회 및 세미나에 참가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현장의 고객의 요구사항 및 궁금증을 모니터링해서 기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Q. 위엠비의 기술 조직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김철원 상무 

기술본부는 크게 3개의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인프라기반의 통합관제와 빅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관제를 담당하는 PM 및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BI 솔루션그룹, 그리고 IoT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데이터센터, 스마트물류, 스마트전력구와 기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사업영역을 담당하는 스마트그룹 마지막으로 기존고객사에 대해 서비스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지보수업무를 수행하는 CS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Q. 위엠비의 기술 조직이 다른 업체에 비해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텐데.


김철원 상무

가장 큰 경쟁력은 콘텐츠 강화를 위해 전문 디자인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솔루션그룹내에 별도의 디자인팀을 두어 2D, 3D분야 관련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R&D의 기획팀과 더불어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 그리고 새로운 사업영역에 대한 컨텐츠를 빠른 시간에 응대할 수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스마트그룹은 IoT분야의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Q. 제품을 개발에 있어 기술 조직과 현업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위엠비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현우성 이사 

기술조직과 현업조직의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 위엠비는 현업조직과의 간담회, 워크샵 등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고객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 때는 언제든 R&D 센터에 와서 개발에 참여하거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직급 부서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의사소통 창구를 열어두고 있다.




Q. 기술개발로 큰 성공을 얻었던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김철원 상무

위엠비는 창사이래 15년간 수많은 신제품을 출시했고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무엇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으나 가장 최근에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프로젝트는 한국전력에 구축한 IoT기반의 스마트 전력구 시스템이다. 지하 전력구는 장애발생시에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을뿐더러 화재와 같은 긴급 재난시에는 대규모 정전사태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장애를 감지하고 긴급 조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위엠비는 레노빗(RENOBIT)을 이용해 CPS(Cyber Phisical System)를 구축함으로써 지하 전력구의 모든 시설물을 3D 웹상에서 구현했다. 이로 인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으며 평상시에 긴급장애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장애에 대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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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지능형 전력구 관리시스템’ 구축 화면 


Q. 기술 개발 과정에서 실패했던 적은 없었는지.

김철원 상무
회사의 신제품 개발과정에서 실패 사례는 제품의 기능에 문제가 있었다기 보다는 주로 고객의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했다. 분석 및 기획단계에서 제대로 된 시장 수요와 대상 고객을 파악하지 않고 출시한 제품은 훌륭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했다. 우리는 현업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프로젝트 종료 후에 Lesson Learned를 시행해 고객이 꼭 필요한 기능 위주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기술력이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과 기술 동향에 대한 지식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김철원 상무
위엠비는 20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PM, 영업, 프리세일즈, 유지보수 담당자 등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고객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정보를 습득하게 되고 그를 바탕으로 제품에 대한 업그레이드 및 신제품 출시를 준비한다. 시장의 요구 사항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업의 다양한 요구사항 반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 및 세미나에 참가하며 신기술 및 기술동향을 지속적으로 습득하고 있다.


Q. 정보의 홍수 속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기술적인 정보를 어떻게 습득하고 있는지.

현우성 이사
기술개발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창구는 굉장히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요즘처럼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상황에서 모든 내용을 미리 다 알고 대처하는 사람은 없다.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코세라 강의를 듣고,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오프라인 세미나 참석 등등의 습득 방법과 노하우를 열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된다. 중요한 것은 필요한 시점에 원하는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이며 우리는 이 학습능력 자체를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Q. 기술력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현우성 이사
회사에서 직원 교육 부분을 굉장히 중요시 하고 있으며 교육 수행 결과를 인사 고과에 반영하고 있다. 직무관련 교육은 언제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고, 내/외부 세미나 역시 제한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내부 커리큘럼을 통한 신입사원 교육 및 R&D에서 제품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회사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기술개발자 교육에 대해 중요시 하는 부분은 테스트코드 작성 / 코드리뷰, 개발언어의 이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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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엠비는 매년 개발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7년(오른쪽)과 2018년 개발자 교육 모습.

Q.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는 회사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한다. 위엠비의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는.

김철원 상무
위엠비는 전통적인 솔루션개발 업체이다. 모든 프로젝트는 우리 솔루션을 통해 수행하며 고객사에서 필요한 기술 및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공급하기 위해 매출액의 20% 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 및 제품의 기능 향상을 위한 R&D인력과 전문컨설턴트 및 엔지니어가 전체 직원의 85%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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